참숯구이 몬트락은 제주흑돼지거리 끝 쪽에 위치해있다. 제주흑돼지거리에 돼지고기 집들이 엄청 많은데, 참숯구이몬트락이 있는 빌딩은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으리으리하다.
나중에 찾아보니 서울에 있는 돼지고기 식당 프랜차이즈인 제주몬트락과는 다른 가게인 것 같다.
참숯구이 몬트락은 1층에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식당으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가게로 들어가면 펼쳐지는 어마어마한 좌석 규모.. 스케일이 크다.
기본 상차림은 깔끔하게 나온다.
양배추 샐러드/무채/깻잎/파 절임/백김치 등..
고기와 함께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이었다.
깨끗한 제주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돈육을 강조하는 참숯구이 몬트락.
주문은 간단하게 제주 흑돼지 오겹살 2인분으로 시켰다. 1인분 18,000원 (180g)
두덩이 묵직하게 나오는 제주 흑돼지 오겹살.
멜젓과 함께 나왔다.
직원분이 말하기를, 고기를 처음에만 커팅 해주고, 그다음부터는 직접 잘라먹어야 한다고 했다.
(처음에만 구워주시고, 나중에는 알아서 구워 먹는 시스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흑돼지 오겹살.
오겹살이라 그런지 역시 비계가 삼겹살보다는 좀 많이 있다.
제주 흑돼지의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 맛
입에 왕 꽉 차게 두툼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육즙이 엄청 풍성한 느낌은 아니지만, 식감이 너무 좋다.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고기를 먹으면서 식사류 메뉴도 주문했다.
메뉴는 이북식 제주돼지갈비 청국장과 뚝배기 누룽지탕
큼지막하게 들어간 돼지갈비와 고소한 청국장이 진짜 맛있다
기대를 안 하던 식사 메뉴였는데, 청국장도 맛있고, 돼지갈비도 고기가 엄청 풍성하다. 거의 제주돼지고기 한가위 대잔치.
아무래도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나서 마무리로는 뚝배기 누룽지탕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속에 쌓인 기름기를 싹 씻어내려주는 느낌.
제주흑돼지거리 일대에서는 참숯구이 몬트락이 제일 큰 것 같다. 시설도 깔끔하고 아주 안정적이고 실패 확률이 적은 고깃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식당의 TMI
주차공간이 아주 널찍널찍하고 시원합니다. 주차하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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