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고터맛집 육백집) 가성비 좋은 삼겹살과 오겹살 고속터미널역맛집

망고스틴. 2021. 3. 1. 22:45

삼겹살 미리 보기


가성비 좋게 고기를 한가득 먹고 싶을 때 좋은 고기집. 고터맛집 육백집

육백집 입구


고터맛집 육백집은 8-1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상가 건물 지하 1층에 있어. 여기 신세계 백화점 건너편에는 오래된 상가건물들이 많아. 아파트 상가 건물들 말이야. 이 상가 건물들 지하에는 진짜 푸드코트처럼 고기집, 술집들이 엄청 많아.

평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 직장인들이 많아서 회식하러 많이 오는 것 같아. 육백집도 회식하기 딱 좋은 고기집이야

반찬 세팅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브루 스타랑 불판을 놔주셔. 근데 불판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불판이야. 생각해 보니 저런 형태의 불판은 대학가 근처에서 고기 먹을 때 많이 본 것 같아. 한쪽으로 기름이 빠지게 설계되어 있는 불판!

벌써부터 가성비 넘치는 듯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불판이야.

밑반찬은 김치, 명이나물, 깻잎절임, 양파소스, 쌈 채소로 심플하게 나와. 무난 무난한 밑반찬들이야.

메뉴판 1


부추 삼겹살 600g (2~3인) 29,000원

메뉴판은 벽에 붙어 있어. 근데 가독성이 좀 좋진 않네. 메뉴 가짓 수도 많긴 많지만, 다소 정신없는 느낌이긴 해. 처음 딱 보면 뭐가 뭔지 뭘 시켜야 하는지 감을 잡는 데 좀 오래 걸릴 수 있어.

원래 메뉴판에 플래카드로 붙여 놓은 미나리 대패삼겹살 홍보까지.. 가게 전체가 좀 요런 느낌이긴 해. 사람 많고, 왁자지껄하고, 딱 회식 분위기 나는 고런 느낌 있잖아? 혹시 좀 차분한 고기집을 원한다면 다른 고기집을 알아보는 걸 추천할게!!

일단 우리는 인원이 3명이라 인기 메뉴인 부추 삼겹살을 주문했어.

메뉴판 2


지금 다시 보니 사이드 메뉴/점심 식사 메뉴도 엄청 많네..

부추삼겹살 600g과 테라와 참이슬


고기를 시키면 파인애플 2조각이랑 버섯 조금 줘!
파인애플 갸꿀. 구워 먹으면 맛나니까 참고해!

셀프 김치전


셀프로 만들어 먹는 따끈따끈 김치전

일행 중 1명이 고기를 담당해서 굽고 있다면, 나머지 1명은 뭘 해야 할까 고민된다면 셀프 바 코너로 달려가자. 그리고 김치부침개를 만드는 거야. 진짜 요리에 똥 손이라도 쉽게 만들 수 있어! ​

기름 붓고, 반죽 펼치고, 굽고, 뒤집고 끝!​

멀티태스킹에 자신이 있다면 가스버너가 2개 있으니까 동시에 2개를 만드는 것도 추천이야. 맛있으니까 1개로는 분명히 아쉬울 거라고.

김치전
불판 위에 고기


두툼한 독일산 삼겹살은 포만감을 주는 맛

고속터미널역 맛집 육백집의 삼겹살은 독일산 삼겹살이야. 대학교 다닐 때 많이 먹어봤지? 근데 그 풋풋한 기억 때문인가, 엄청 두툼한 게 맛있더라고. 고기의 식감과 육즙이 꽤 만족스러웠어.

불판 위에 고기 2


고기와 마늘과 파인애플과 버섯 그리고 부추를 올려 같이 구워주기. 아 그리고 삼겹살인 만큼 굽다 보니까 기름이 많이 나오더라고. 기름이 빠지는 불판인 만큼 저 기름 입구를 막지 않게 재료를 놓아주는 게 중요한 점 잊지 마

불판 위에 고기 3


포만감은 확실한 노릇노릇 한 삼겹살

노릇노릇 한 삼겹살은 아주 기름지고, 포만감이 확실해
혹시 좀 느끼하다면 명이나물이나 불판에 같이 올려진 부추를 활용하자!

노릇노릇 삼겹살
부추와 함께한 삼겹살
오겹살


지방층이 더더욱 확실한 국내산 오겹살
600g 38,000원

남자 3명이서 먹다 보니까 삼겹살을 순식간에 먹어버렸어.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든다면, 이번엔 오겹살을 먹어보면 어떨까? 오겹살은 삼겹살과 달리 국내산이더라고! ​

처음에 시킨 삼겹살과 9,0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역시 가성비 컨셉은 확실한 것 같아.

사실 술이랑 같이 먹다 보면 삼겹살인지 오겹살인지 크게 구분은 안됐던 것 같아 (이것이 역시 회식 분위기)
그래도 푸짐하고 든든하고 기름진 만족감은 여전해

불판 위 고기가 한가득


가성비 컨셉 하나는 확실한
고속터미널역 맛집 육백집

사실 고터 지역이 강남이라 물가도 비싸서 외식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잖아? 그런 게 혹시 고민이 된다면 푸짐한 고기에, 김치전까지 셀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육백집을 가도 좋을 것 같아!

 



이 식당의 TMI

라면


고기를 시키면 라면도 준대. 진라면 매운맛으로.
우리는 고기를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라면까지는 먹진 않았지만, 혹시 유도부 회식 느낌의 장정들이라면 라면을 끓여 먹는 것도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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