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크기와 맛의
낙성대김밥 소풍가는날
낙성대김밥 소풍가는날은 낙성대역 1번 출구 근처에 있어. 간판이 엄청 허름해서 잘 못 알아볼 수 있으니까 참고해. (바로 앞에 횡단보도 있다.) 관악산 올라가기 전에 김밥 포장해 가려고 들렀어.
서울대 대학원 다니는 친구한테 들어서 가게 된 낙성대 소풍가는날인데, 되게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가기 전에는 김밥 집이 유명해봤자 김밥 집 아니겠어?라는 생각으로 갔거든. 근데 가게 문을 열자마자 대박이더라고..
일요일 주말 아침 미친 듯한 주문 폭주
그 작은 가게에 직원 5분이 미친 듯이 일하고 있더라고.. 3분은 김밥 싸고, 1분은 전화받고, 1분은 진두지휘..
진짜 깜짝 놀랐다..
카운터 쪽에 계란지단 락앤락 큰 통으로 쌓인 거 보이지? 진짜 공장 수준임.. 김밥 공장..
시그니처 메뉴는 밥도둑과 샐러드 김밥
보통 김밥 이름은 들어가는 메인 재료를 따서 짓잖아? 샐러드, 매운 참치, 스팸, 참치같이 말이야.
근데 낙성대 소풍가는날에는 밥도둑이라는 김밥 메뉴가 있다? 무슨 김밥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야.
등산 가는 사람이 3명이니까 밥도둑, 참치, 샐러드로 주문했어.
소풍가는날 주문은 전화주문을 추천.
1시간 미리 전화해서 원하는
픽업 시간을 말하기
주문이 정말 밀려들어. 가게에 들어가니까 직원분이 보자마자 전화 주문을 했냐고 할 정도이니까..
나는 소풍가는날의 명성을 잘 몰라서, 일요일 아침 8시 50분쯤에 방문을 해서 주문을 했어.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 근데 대부분 오는 사람들을 보니까 전화주문을 해놓고 와서 찾아가더라고~
전화 주문을 받는 걸 들어 보니까 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얘기하는 것 같았어. 그러니까 미리 전화를 해서 언제 픽업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좋을 것 같아.
계란지단이 좌석 테이블에도 쌓여있다.
대기할 수 있도록 놓은 의자가 있긴 해.
관악산 정상에서 김밥 봉투를 펼쳤어
+근데 샐러드 김밥인가? 그 안에 든 소스가 좀 샌 것 같아. 다른 김밥 포장에 좀 묻어있더라고. 참고해~
밥도둑 김밥은 꽉 찬 계란 지단과 매운 어묵
소풍가는날 밥도둑김밥이 왜 밥도둑인지 알겠어.
밥도둑 반찬인 계란과 어묵이 들어가 있으니까.
그리고 전반적으로 소풍가는날의 김밥들은 다 도둑(?) 맞았어. 왜냐하면 다른 재료들이 크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지!
참치김밥도 밥들이 다 도둑맞고, 참치가 엄청 들어가 있어. 이럴 수가 있나. 밥 많이 넣고 참치 쪼금 넣는 여타 김밥 집과는 비교 불가야.
소풍가는날 김밥 랭킹은
밥도둑 > 참치 > 샐러드
출처- 나
낙성대 소풍가는날 김밥은 사실 다 맛있어. 그래도 굳이 베스트를 꼽자면 밥도둑 김밥.
밥도둑은 진짜 계란의 풍성한 부드러운 맛으로 먹다가 살짝 물릴 것 같으면 매운 어묵 한 조각이 맛을 잡아줘. 매운 어묵 한 조각이 정말 화룡점정이야.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으로 먹는
샐러드 김밥
샐러드 김밥은 진짜 샐러드 같아. 양배추가 되게 프레시한 느낌. 그리고 마요네즈에 버무려져 있는 야채인지 게맛살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확 감겨.
압도적인 참치양과 크기의
참치김밥
참치김밥도 진짜 풍성해. 참치김밥 마니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크기와 맛.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야. 단무지도 크게 썰어져 들어가 있어서 크게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완벽해!
소풍가는날이 체인점이라고 들었는데, 다른 지점들의 퀄리티가 낙성대 소풍가는날과 좀 차이가 난다는 의견이 있는 것 같더라고! 이 점 참고하고 웬만하면 꼭 본점인 낙성대 소풍가는날로 가서 맛보길 바랄게!
이 식당의 TMI
나무젓가락이 필요하면 가게 안 테이블 위에서 꼭 챙기자. 당연히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조금 당황했다. 내 젓가락은 내가 셀프로 챙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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