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수유 호떡명가) 화상을 입을만큼 뜨거운 꿀호떡은 30년 전통

망고스틴. 2021. 3. 4. 23:58

호떡 미리 보기


뜨거운 호떡이 먹고 싶을 때 딱 좋은 꿀호떡


호떡명가는 수유전통시장 입구 초입에 있어.
원래 호떡을 사 먹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사람들이 호떡집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걸 보고 사 먹기로 했다.

호떡명가


30년을 이어온 명가의 손맛

호떡명가는 생활의 달인에 나온 호떡 달인의 '제자'가 창업한 가게라고 되어있어. 달인은 아니고 제자야. 헷갈리지 말고. 그래도 기대되는 맛이야.


야채 즙 반죽으로 초록빛이 도는 호떡

수유전통시장의 호떡명가 호떡은 반죽에 야채 즙을 썼다고 해. 그래서 그런지 호떡에 푸르뎅뎅하게 초록빛이 돌아. 그렇다고 호떡에서 야채맛이 나진 않으니까 참고해.

호떡을 만드시고 계시는 사장님


호떡 1개는 1,500원
3개는 4,000원

호떡이 막 싸지는 않은 느낌..? 사실 호떡 잘 안 사 먹어봐서 몰라. 3개부터는 할인을 좀 해주고 있어.
나는 2개 시켰고 가격은 3,000원이었어.


부드러운 호떡의 맛
그리고 꿀은 가운데 몰빵

호떡은 종이접시나 종이컵에 담아주신다. 선택 가능해. 1개씩 들고 먹을 거면 종이컵으로 보통 주셔.

사실 야채 즙을 썼다고 해서 특별한 점은 잘 모르겠어.
그래도 간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호떡이야.
다만 정말 뜨겁다. 뜨거워야 호떡이지만.

꿀은 역시 꿀맛. 갈색 꿀이 주는 달콤함이 좋다.

꿀은 가운데에 몰려있어. 열심히 먹어야 꿀을 만날 수 있다. 종이컵이라 먹기가 살짝 불편하긴 하니까 참고하고.

두툼한 호떡

 



이 호떡의 TMI


호떡 먹다가 화상을 입는 황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꿀이 진짜 뜨거워서 잘못하면 손에 튀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종이컵으로 호떡을 잡고 누르면서 먹다 보니까 꿀이 나올 때쯤 튈 수 있어! 손과 옷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랄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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