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순대국밥
우리가 참순대
관악산 등산을 마치고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울대입구역 근처인 순대 국밥집 우리가 참순대로 결정했어. 리뷰가 많이 쌓여있는 걸 보니 서울대입구역맛집이 분명한 듯해
우리가참순대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입구가 2곳이더라고. 사실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상관은 없어.
일요일 주말 오후 1시쯤 갔는데, 한 5-6테이블 정도 앉아 있더라고. 근데 입구 쪽을 보니 대기석도 있네?
평소에는 웨이팅도 있나 봐,, 참고해!
참순대국(보통) 6,000원
시래기 (보통) 7,000원
뼈해장국 (보통) 7,000원
연잎 제주 수육 30,000원
대학가 주변답게 순대 국밥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순대 국밥집에 키오스크라니
사실 제일 놀랐던 건 순대 국밥 맛도 아니고, 깍두기 맛도 아니고 키오스크다. 무인화 바람이 순대 국밥집까지 찾아오다니.
처음에 밑반찬들은 직원분들이 갖다주셔. 그러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다만 쌈장과 고추는 따로 퍼가야 하니까 쌈장에 순대 찍어 먹는 사람은 참고해!
그리고 새우젓이랑 다데기가 같이 나오긴 하는데,
다데기가 살짝 고추장(?) 느낌. 뭔가 얼큰함의 정도는 약한 느낌이야.
맑은 국물에 짭조름한 국물
그리고 담백한 순대와 머리고기
신기하게도 국물의 간이 새우젓이나 다데기를 많이 넣지 않더라도 짭조름한 편(?) 인 것 같더라고.
기름진 느낌보다는 담백함이 느껴지는 국물이야!
순대는 미니미니 한 사이즈에 속이 꽉 찬 느낌은 아니지만,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편이야!
담백한 맛과 식감의 머리고기
그리고 머리고기가 생각보다 꽤 담백해.
지방 층도 적고, 살코기 부분이 많은 느낌이야.
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건 아니고 다소 아기자기하게 썰어져 있는 느낌?
국밥집답게 혼자 먹는 사람들을 위해 뉴스를 시청하며 볼 수 있도록 테레비가 있으니까 참고해.
이 식당의 TMI
깍두기가 한 입 거리로 아주 작게 썰어져 있고,
새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 깍두기만 세 번 리필해서 먹었으니까 한 번 리필할 때 많이 뜨길 바랄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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