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보다 더 태국스러운 팟타이와 똠얌꿍이 맛있는 이대맛집 반타이쏘이 54
We Serve Delicious Noodles Here
골목길이다. 2호선 이대역에서 이대를 걸어가는 도중에 꺾어서 골목길로 들어가야 한다. 분식집 삭이 보이는 그 바로 옆 또 샛길에 이대맛집 반타이쏘이 54가 있다.
태국 음식점. 이런 좁디좁은 골목길에 음식점이 있다.
평일 저녁 8시. 손님이 조금 있었다.
쌀국수, 팟타이, 볶음밥, 쏨땀, 커리..
웬만한 태국 음식은 다 된다.
키오스크. 주문은 키오스크로 셀프 주문이다.
똠얌꿍+밥 10,000원
새우팟타이 9,000원
팍붕화이댕 7,000원 (궁금해서 시킨 메뉴)
으로 주문했다.
차옌. 태국식 밀크티인 것 같은 차옌도 주문했다.
현지스러운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은 방수 천으로 덮여 있고, 태국어 낙서가 가득하다. 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시큼한 맛이 강한 똠얌꿍
이런 똠얌꿍이라면 공기밥 3공기..
제일 먼저 나온 똠얌꿍. 그동안 여러 태국 식당에서 똠얌꿍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시큼한 곳은 없었다. (레몬그라스가 진짜 진한가..) 시큼한 맛이 입에 착착 감긴다.
셀프 반찬 코너에 고수가 없었는데, 일하시는 직원분이 와서 보시더니 고수를 똠얌꿍에 바로 넣어주셨다. 풍미 업그레이드.
다음은 팟타이. 새우 팟타이다.
달짝지근한 맛이 강한 팟타이
현지스러운 비주얼이 강점
무심하게 툭 만들어 던져 준 듯한 비주얼의 새우 팟타이. 숙주와 고수 그리고 땅콩을 잘 비빈다.
달짝지근한 맛이 강했다.
그리고 다음은 팍붕화이댕..!
처음 도전해 보는 메뉴다.
사이드 디시로 적절한 야채 요리
봄동 배추에 된장과 간장을 섞어서 버무린 듯한 느낌의 단맛이 난다
그리고 식감. 식감이 정말 좋다!
뜨겁게 버무린 요리지만 야채의 식감이 아삭아삭함..
밥반찬으로 짱이다. 그리고 맥주안주로도..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기는 게 아까웠다.
그리고 차옌. 태국식 밀크티가 나왔다.
사실 금방 나왔어야 했는데 주방 아주머니가 까먹고 계심. 혹시 차옌은.. 말하니까 아!! 그러면서 바로 주심.
너무 달지도 너무 밍밍하지도 않게
당도가 딱 좋게 달달한 차옌
차옌 맛있다.. 꼭 시켜 먹기. 후회 없다.
태국 현지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
이대맛집 반타이쏘이54
태국어가 많이 보인다.
이대, 연대를 다니는 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한국어로 되어 있는 키오스크 옆에도 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다.
무슨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태국인들이 자주 시키는 메뉴들인 것 같다. 그리고 펜으로 슥슥 그린 메뉴판의 감성을 보아 태국인 유학생들이 만들어준 것 같다.
방콕과 푸켓. 배낭여행과 패키지여행.
예전에 다녀온 태국 여행은 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다.
기회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마음이다.
코로나로 가지 못하는 태국을 여기서라도 대리만족..
태국 식당에서 쓸법한 얇은 두께감이 느껴지는 숟가락.
가게 입구 문에는 태국을 상징하는 두루마기가..
태국인 직원분들이 운영하시는 가게
무엇보다 이대맛집 반타이쏘이 54를 태국스럽게 만드는 것은 태국 현지인 직원분들이다. 한국말은 원활하시다.
'고수 넣어 먹으면 맛있어요'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식당의 TMI
키오스크 옆에 태국식 디저트 같은 것을 판다.
빵?이라고 해야 하나. 안에 콩이나 고기 같은 재료가 들어 있다. 예전에 사 먹어 본 적이 있는데 퍽퍽하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부족한 디저트..
끝.
#반타이쏘이54 #이대맛집 #이대역맛집 #이대근처맛집 #팟타이맛집 #똠양꿍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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