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돈 벌어서 샐러드 먹어야지 _방배동 그린래빗

망고스틴. 2021. 9. 7. 14:32


금요일 점심,
라이트하고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회사 근처 샐러드 집을 찾았다.
이름은 그린래빗.


초록색 천막 스타일의 간판을 한
방배동 샐러드집 그린래빗.


샐러드는 8종류 정도 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적절한 중간가격대와 베스트 메뉴라고 적힌
아보카도 치킨을 먹기로 했다.

샐러드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도 메뉴에 있었다.


앉아서 먹고 갈 수도 있었다.

평소 샐러드를
(여자친구가 먹자고 하지 않는 이상)
돈 주고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한 주 동안 뭔가 기름지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어왔더니 건강한 샐러드가 당기더라.


깔끔한 포장이 된 샐러드
두꺼운 종이 그릇에 담아준다.


재료가 매우 신선했다.
비주얼도 좋았고,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

왜 건강한 음식은 항상 비쌀까..
이런 샐러드를 정말 싸게는 아니더라도
국밥 가격에 먹을 수는 없을까..

돈 없으면 건강한 음식도 못 먹는 세상이다.


발사믹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

뭔가 점심시간에 샐러드를 먹는다는 게
좀 어색했고, 배고프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크게 배고프진 않았다.


발사믹 드레싱을 뿌리고 나서
잘 떠서 먹은 샐러드는
매우 매우 맛있었다.

여자들이 왜 샐러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맛있어서 먹는 거였네..
다이어트는 명분일 뿐..


생각보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양의
그린래빗 샐러드.

여전히 아보카도는 내 취향이 아니지만,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고 해서
일부러 열심히 요새 챙겨 먹고 있다.

 

 


방배동 회사 근처 최근에 생긴
샐러드 집 그린래빗,

건강뿐만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다.

건강하게 먹고 사려면
다시 한번 낭낭한 경제적 여유가 필요함을
다시 깨닫게 되는 작은 계기도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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