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원할머니보쌈 본점은 역시 달라

망고스틴. 2021. 12. 21. 16:02


다음 주 내 생일을 미리 기념하며,,
가족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간 곳은
황학동에 있는 원할머니보쌈 본점이다.


주차는 지하에 했다.
원할머니보쌈 본점 건물 바로 지하에는
여성,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있다.

일반 주차장은 주차장 입구를 지나서
길을 더 올라가야 하는 듯 했다.

본점 입구요
본점 내부요


역시 본점이라 그런가
매장 내부가 넓다.
직원들도 많았다. 한 12명 정도 있었던 듯.
직원들도 친절했다. 역시 본점이라 그런가.

(모든 것들이 다 본점이라는 이유로 귀결되는 느낌..)


그래도 코로나니까
사람들과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보쌈족발 세트 (살/섞어)로 주문했다.
살은 살코기만 나오는 메뉴고,
섞어는 삼겹살 부위와 함께 나오는 메뉴다.
삼겹만으로도 가능한 것 같았다.


막국수도 비빔으로 2개 시켜주고,


할머니와 엄마는 가마솥 밥을 하나씩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반달 굴전도 주문했다.
나는 굴을 먹지 않아서 맛을 보지는 않았지만,
비주얼은 매우 좋아 보였다.


보쌈족발 세트.
진짜 시킨 지 5분도 안 돼서 바로 칼같이 나왔다.
보쌈 족발이 거의 패스트푸드 수준.
보쌈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찜기? 같은 곳에 얹어준다.

그 뒤에 가마솥 밥, 막국수도 바로 나왔다.


역시 본점이라 그런가,,
보쌈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다.
특히 삼겹 부위는 고기가 매우 야들야들했고,
입에서 사-악 녹는 느낌이 들었다.

살코기 부위도 맛있었지만,
삼겹 부위 맛에 진짜 깜짝 놀랐다..


족발이 쌈과 김치와 함께 화려하게 나온다.
족발도 맛있었다. 다만 양은 좀 적은 것 같았다.

김치가 진짜 맛있었다.

엄마와 같은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원할머니보쌈 회장님의 말에 따르면
김치 맛에 대해서 연구를 진짜 많이 하셨다고 한다.
김치를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을 정도다.

(다만 한 주먹? 반 주먹? 정도에 가격이
10,000원이라는 게 살짝 함정이긴 하다..
거의 금치 수준..)


그리고 또 감질나게 먹은 비빔막국수.
보쌈과 족발을 먹느라 방치해뒀더니
면이 다 엉겨 붙어서 열심히 풀어줬다..


비빔막국수도 역시 무난하게 맛이 좋습니다.
보쌈에는 역시 막국수가 빠지면 안 된다.
고소하게 마무리하는 비빔막국수 굿.

테이블이 다소 작아 풍성하게 보이는 듯한 상차림
원할머니 보쌈에서 파는 양갱


주말 점심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함께한 점심 식사.

할머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할머니께서 생일 용돈도.. 챙겨주셔서
더더욱 풍성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가족들과 맛있는 한 끼 하기에 좋은
원할머니보쌈 본점이었다.



끝.



#원할머니보쌈 #원할머니보쌈본점 #보쌈맛집 #족발맛집 #막국수맛집 #원할머니보쌈족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