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근내 닭갈비 인사동점은 안녕인사동점 2층에 있다. (5호점이라 ‘5’가 간판에 있나 싶었는데 서울에 매장이 4개 뿐인걸..?)
-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올랐다.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명단이라고 한다.
- 닭갈비 1인 12,000원.
- 닭갈비도 닭갈비지만 사이드메뉴가 다 시켜서 먹고 싶은 구성이다. 막국수에 계란찜에(치즈계란찜도 있다!) 감자전까지.. 인원만 많이 오면 다 시키고 싶은 화려한 라인업.
- 푸짐한 야채. 특히 양배추. 닭고기는 살짝 아쉬운 양이다.
- 떡과 고구마는 몇 조각 들어있는 정도.
- 기본 닭갈비에는 면 사리가 따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쫄면사리를 추가로 시켜도 좋을 것 같다.
- 눌러붙기 쉬우니 계속 저어주라는 직원 분의 말에 열심히 휘저었다. 2인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노동력이 꽤나 소모되는 작업이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눌러붙기 시작했다. (나는 손님인가 닭갈비 알바인가)
- 하지만 맛은 정말 좋다. 춘천에서 먹은 그 닭갈비 맛. 닭고기도 맛있고 양념도 맛있고. 육질이 좋은 닭다리 살만 사용했다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 그리고 볶음밥도 볶아먹기.
- 볶음밥에 정신팔려서 사진 찍는 것도 잊고 말았다.
이 식당의 TMI
- 엄청 큰 테레비가 있다. 오근내 닭갈비에서 (아마 본점과 다른 지점) 촬영한 맛있는 녀석들과 유 퀴즈 온더 블럭이 돌아가면서 나온다.
- 엄청 많은 연예인 싸인들이 있다. 하지만 다 본점에서 복사해 온 것 같다. (안녕인사동이 19년도에 오픈했는데 15년 싸인도 있는 걸 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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