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깨끗한 화이트 톤의 내부 인테리어
- CERULEAN. 짙은 청색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
- 인사동에 오픈한 지는 1년이 좀 넘었다고 한다.
- 주말 오후 3시쯤 갔더니 이미 안 쪽 좌석은 만석이었다. 입구 근처 작은 공간에서 음료를 주문해놓고 기다렸다. 자리가 나면 안내를 해주겠다고 했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신다.
- 메뉴 이름들이 독특하다. 타래 인 슈페너,, 카모플라쥬..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메뉴에서 살짝 변화를 주어 색다른 메뉴를 만들었다.
- 음료 이미지는 메뉴판 위에 있는 아이패드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소비자 친화적인 느낌. 미니멀한 메뉴판을 고집하는 카페에서는 낯선 이름의 메뉴를 만나면 사진이 없어 어떤 이미지인지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패드를 통해 이미지로 보니 편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
- 가게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심플한 패키징이 눈에 띈다.
- 카페 주방 한 쪽 벽면이 독특한 무늬로 파져 있다. 신비로운 느낌.
- 좌석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다 보면 텅 빈 공간과 벽이 있다.
- 그 벽 위에 얹은 감각적인 조명 3개가 흔한 벽을 포토월로 만들었다.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가더라. (아마 이 공간이 하이라이트 인 듯)
- 대놓고 포토월처럼 만든 공간이 아닌 그냥 무심하게 툭 던져놓은 공간이라 더욱 멋있다.
- 대체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음료 비주얼
- 두 잔 다 크림이 위에 올라가 있다. 아주 달콤한 크림이.
- 초록색의 카모플라쥬. 네이밍에 충실한 음료. 아이스녹차카페라떼? 인가..
- 타래 인 슈페너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인슈페너 위에 꿀타래를 올려놓은 음료.
- 이쯤되면 네이밍 맛집.
- 원래 카페 2잔만 시켰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과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음료와 함께 꼭 시키던 말차크림케잌.. 우리도 궁금해서 시킬 수밖에 없었다. (달다.. 달아!)
- 이 친구도 비쥬얼이 좋다.
- 세루리안은 한옥카페다.
- 인사동 이라는 전통적인 동네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한옥을 미니멀과 모던함으로 채웠다.
- 한옥카페라는 넓은 카테고리 속에서 남다른 한옥카페를 추구하는 느낌이다.
- 날이 어두워지면서 포토월 공간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 공간의 TMI
- 화장실 세면대도 느낌있게. 키친 쪽 벽면에 있던 문양이랑 똑같이 생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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