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맛집 5

럭셔리 장어덮밥 _ 공덕 함루

금요일 퇴근 후 여자친구와 공덕에서 저녁 먹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나는 바른 치킨 먹고 싶었지만..) 맛있고 비싼(?)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는 그분의 의사에 따라 따라간 곳은 공덕역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함루 라는 식당이다. 밖에서 통창으로 보이는 널찍한 내부. 안에 들어가 보니 층고도 높았다.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한 쪽 벽면에 장인이 만든 듯한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다. 가게 이름인 함루는 '정성스럽게 담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함루의 셰프님은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식품영양학 Ph.D 학위도 갖고 계신 것으로 보아 요리에 있어서만큼은 척척박사님의 기운이 느껴졌다. 함루의 메뉴. 히츠마부시가 장어덮밥 메뉴이다. 장어 양에 따라 가격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 장어는 민물장어이고, 보..

맛집리뷰 2021.10.09

조금 특별한 멕시코 타코 식당

서강대 근처에 있는 멕시코 타코 집, 티키타코에 여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예전에 한번 우연찮게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도 다시 오게 된 티키타코. (그리고 여자친구가 타코를 또 좋아하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 근처에 위치한 평범한 상가건물에 이색적인 가게 느낌 가게 간판에 붙은 펭귄이 좀 귀엽다. 가게 내부에 라틴아메리카 쪽 오브제들이 이것저것 붙어 있다. 메뉴가 다양하다. 타코부터 께사디아 부리또 등등등. 우리는 일단 알빠스똘 타코와 깜페차노 타코를 2피스씩 주문했다. 그리고 여기 티키타코는 특이하게도 멕시코 전통음식도 메뉴에 있다. 평범한 타코 집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찐 현지 전통음식. 저번에는 엔칠라다 베르데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칠라킬레스를 먹어보기로 했다. 밑에..

맛집리뷰 2021.08.27

경의선숲길 자연 속 이탈리안 식당 _ 양조주택

서강대 근처 경의선 숲길 지나가다가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이름은 양조주택. 왜 양조주택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언젠가 한 번쯤 가서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여자친구랑 가서 먹어보게 되었다. 일요일 5시 반쯤?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고, 한적한 분위기다. 사람 없어서 좋았음. 야외 자리는 더울 때 가면 쉽지 않을 것 같다. 다행히도 이날은 날이 선선해서 앉아 있을 수 있었음. 바닥에는 주차장에 쓰는 조약돌이 깔려있다. 경의선숲길 바로 옆 아주 친환경적인 느낌의 야외 테이블.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메뉴판 첫 장에 있는 세트메뉴로 결정. 통닭 / 파스타 or 리조또 / 샐러드가 나오는 세트다. 통닭은 스모크로제, 리조또는 버섯크림 리조또. 샐러드가 먼저..

맛집리뷰 2021.06.26

공덕역 뿌팟퐁커리 태국음식 맛집은 바로 여기! _ A4아시안키친

날이 뜨거웠던 일요일 점심, 여자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평소 똠얌꿍 쌀국수를 좋아하는 그분의 취향에 따라 메뉴는 태국 식당으로 결정. 공덕역 근처 태국 식당을 찾아보니 경의선 숲길 근처에 하나 있었다. 이름은 A4 아시안 키친 A4아시안 키친은 공덕역 경의선 숲길 근처 주상복합 건물에 있는 식당. 가게가 크진 않고, 한 6~7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이다. 가게 밖에서 메뉴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똠얌쌀국수와 뿌님팟퐁커리를 주문했다. 커리에 밥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 보통 소프트크랩으로 만든 태국식커리를 뿌팟퐁 커리라고 하는데, 여기는 뿌님팟퐁? 이라고 하네. 일요일 오후 1시쯤 가게 내부는 이미 만석. 조금만 더 늦었으면 기다려서 먹을 뻔했다. 식사를 하고..

맛집리뷰 2021.06.14

온면 소바 희희 마포 공덕 경의선 숲길 맛집 소개팅

- 처음 국물을 먹었을 때는 ‘좀 심심한 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 맛의 매력도는 국물 > 면 > 튀김 순이다. 기본 냉소바/온소바는 9천원부터 시작함 점심에는 등심카츠도 판다 저녁에는 안주류도 있다 육회, 새우구이, 치킨 가라아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낮엔 소바와 밥이, 저녁엔 술이 함께하는 희희가 캐치프레이즈 인 것 같다 저녁 8시쯤에 간 식당이라 한산한 모습이다 매장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소개팅 장소로도 가능할 것 같다, 한 2차 장소로. + 이 식당의 TMI ‘200년 된 사누끼 씨간장을 쓴다’ (사누끼 씨간장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200년이라고 하니 왠지 대단한 것 같고, 기대감을 갖게 한다) -끝

맛집리뷰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