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카페골목 5

방배동 카페골목 바지락수제비 제육백반 맛집

어김없이 비가 오는 평일 목요일, 회사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다. ​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한 번 사무실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으로 나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 그렇게 찾아간 곳은 03수제비칼국수라는 식당이다. 사실 이 식당은 위치도 정확하게 잘 몰랐는데, 예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오 뭐가 맛있나? 다음에 와서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이름도 03수제비 칼국수라는 걸 포스팅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 간판이 쓰러져 가는 것이 노포 느낌이 물씬 난다. 메뉴판이 따로 없고, 주방 위쪽에 휙휙 써져 있다. ​ 분식류 8,000원 바지락칼국수 (수제비) 김치 칼국수 (수제비) 떡만둣국 떡볶이 ​ 가게 이름이 일단 수제비인 만큼 수제비를 한번 먹..

맛집리뷰 2022.08.13

방배동 카페골목의 명동곰돌이 국수

오늘은 회사 동기 없이 점심 혼밥 했던 날. 혼밥하기에 적절한 곳을 찾아본다. 그렇게 방배동 카페골목을 거닐다가 발견한 곳, 명동곰돌이 이름부터 참 특이하네. 통유리로 된 가게 전경. 유리에 쓰여있던 곰돌이 참국수가 아니었으면 식당인지도 몰랐을 것 같다. 명동 곰돌이가 방배동 카페골목에 생긴지는 얼마 안 된 것 같다. 인테리어가 매우 반짝반짝하고 깔끔하다. ​ 모든 좌석이 바 테이블로 혼밥하기에 좋다.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사장님 혼자 하시는 1인 식당이기 때문에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키오스크 사진을 다시 보니 이제야 메뉴에 감이 오네 자가제면 / 한우 차돌양지 / 숙성 간장을 쓴 국수 단일 메뉴인 곰돌이 참국수. 한 쪽 벽에 사장님의 가게 운영 철학인지 글귀들이 세로로 읽기..

맛집리뷰 2021.06.04

앞으로 방배동 쌀국수는 여기다!_방배 카페거리 쏘이313

항상 점심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회사 근처로 나가서 먹기로 했다. 회사 근처는 방배 카페거리인데, 진짜 밥집이 별로 없다. 그나마 예전에 갔었던 반계탕 집을 가려고 했는데, 그 자리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태국 음식점이..!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만난 기분 신장개업한 느낌이 물씬 나는 쏘이313. 가게는 매우 아담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가게로 들어간다. 이제 와서 다시 보니 '태국 밥집' '태국 술집' 밥도 팔고, 술도 파는 곳인 것 같다. 가게 내부에 테이블은 6개 정도 되는 듯하다. 평일 점심이라 12시 즈음에는 만석. 재빠르게 메뉴를 스캔하고 주문을 한다. 나는 쌀국수, 회사 동기는 카오팟. 특이한 점은 점심시간에는 메뉴 할인이 있다. 벽에 붙어 있..

맛집리뷰 2021.05.12

방배동카페골목맛집 어울림) 점심식사 하기 좋은 한식당

어울림의 위치는 방배동카페거리 근처에 있다. 롯데슈퍼 방배2점 앞에 있다. 고급은 아니지만 깔끔한 한식당 느낌. 직장인 점심먹기 딱 좋은 식당 메인요리로는 김치찌개와 버섯전골이 있다. 점심식사였으므로 찍먹 소고기 버섯국수를 주문했다. 구내식당느낌의 선반 위에 반찬과 함께 나오는 찍먹국수 반찬들뿐만 아니라 모든 재료들이 정갈하고 소박한 느낌. 한 끼를 알차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소고기에 만두에 팽이버섯에 송이버섯에 갖가지 야채들이 크게크게 썰어져있다. 고기와 함께 면을 특제소스에 따로 찍어 먹는 게 재미. 살짝 새콤한 맛의 간장 소스. 소스마저도 은은하게 맛있다. (사장님 말로는 저 소스에 10가지가 넘는 재료가들어갔다고 한다) 뜨끈~ 하고 든든~ 한 샤브샤브 같은 국수 면은 탱탱한 우동면같은 느낌이고, ..

맛집리뷰 2021.02.12

방배동 추어탕 방추장) 방배동에서 제일 맛있는 뜨끈한 추어탕

- 카페골목 입구쪽에 위치한 방배동 추어탕 장어구이. 방추장 (직관적이긴 한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네이밍...네이버지도에는 방배동추어탕장어구이로 등록되어 있고, 다음지도에는 방추장으로 등록되어 있다..뭥미) -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 추어탕. - 부추와 청양고추 그리고 다진 마늘이 따로 접시에 나오므로 취향대로 양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 - 밑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오이고추. 다 깔끔하고 신선하다 - 맛있다. 추어탕이 하나도 비리지 않다. 추어도 잘 갈려서 뼈가 씹히는 것도 없다.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추어탕. - (한국인이 사랑하는..)다진마늘이 풍미를 더하고,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합쳐져 추어탕을 완성시킨 느낌. - 반찬이나 추어탕이나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 추어탕 한 그..

맛집리뷰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