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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크로플) 합정페어는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크로플맛집이다.

합정크로플로 유명한 합정 페어는 합정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합정 페어는 가게 간판이 따로 없다. 큰 통창 유리창을 통해서 보이는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고 카페임을 알 수 있다. 예전부터 드는 생각이었지만 뭔가 카페나 식당이 간판 없이 미니멀하고 담백한 감성을 보여주는 게 좋다. 카페에 가까이 가면 유리창을 통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공간감이 느껴진다. 일요일 저녁 6시 반쯤 갔다. 웨이팅을 한 20분 조금 넘게 한 것 같다. 일요일임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린다. 카페 웨이팅은 사람들이 언제 나올지 몰라서 정말 답이 없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주문을 받는 공간의 인테리어도 담백하다. 우드톤의 심플하고 직선적인 단순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메..

맛집리뷰 2021.02.18

제주성게미역국 우니담) 애월아침식사로 속 편하게 딱 좋아요

제주성게미역국으로 유명한 우니담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25분 정도 떨어져 있다. 공항에서부터 낭만적인 애월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좌측에 보인다. 아침 7시 반에 공항에 도착해 제주성게미역국을 먹으러 바로 우니담으로 향했다. 우니담의 주차공간은 가게 바로 앞에 3대 정도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마 가게 뒤쪽으로도 댈 수 있는 것 같았다. 애월아침식사로도 유명한 것 같다. 아무래도 속이 편한 미역국이니만큼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성수기 기준) 오픈 시간인 9시보다 일찍 도착해서 애월 바다를 좀 누리다가 들어가려니 이미 자리가 꽉 차고 없더라. (괜히 여유 부렸음) 다행히도 어떤 테이블의 손님들이 술이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운 좋게(..

충무로역파스타 파스타마켓)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리코타 치즈와 파스타

충무로역 파스타마켓은 충무로역 바로 근처에 있다. 충무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분 정도 걸으면 도착. 애매한 시간인 오후 3시 반쯤 갔는데도 브레이킹 타임 없이 계속 영업을 했다. 명절 연휴 시작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생긴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생각보다 오래된(?) 파스타 마켓. 중간에 한 번 2016년에 리모델링을 한 것 같다. 파스타마켓은 충무로역점과 대학로 점 2곳에 있다. 충무로역 점이 먼저 생겼다. 대리석 느낌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타일을 활용해 테이블을 꾸몄다. 파스타마켓 이름답게 토마토/크림/오일 그리고 스테이크 파스타까지 다양한 파스타 종류가 있다. 대표 메뉴인 스파이시로제와 시즌 리코타 클라시카를 주문했다. 간단한 하우스 와인이나 맥주도 식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다. 리코타 치즈..

맛집리뷰 2021.02.15

충무로역카페 스윗픽) 남산타워가 빼꼼 보이는 루프탑 카페

충무로 쪽에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충무로역카페 스윗픽. 스윗픽의 위치는 충무로 필동면옥 근처에 있다. 우연찮게 루프탑이 밑에서 보여서 가보기로 했다. 신축 건물인 것 같다. 건물이 아주 빤딱빤딱 하다. 스윗픽은 건물 4층에 있다. 엘리베이터 옆에 스윗픽 입간판이 있다. 엘리베이터도 아주 빤딱빤딱하다. 4층에 도착하면 통유리문을 통해 카페 내부가 들여다 보인다. 귀여운 발판 문구. Make Today Awesome 전반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컬러감 있는 의자들로 포인트를 주었다.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모든 물품들이 빤딱빤딱하다. 이태리 토분 느낌의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한 플랜테리어도 감각적이었다. 바깥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바 테이블 느낌의 좌석들에 앉았다. 설 연휴일이고 늦은 오후라 사..

맛집리뷰 2021.02.14

방배동꽃집 화이) 정성이 담긴 꽃다발 제작이 필요할 때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신

방배동꽃집 화이는 내방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방배동카페거리 근처에 위치. 방배동 스타벅스 뒷골목이기도 하다. 방배동꽃집 화이 가게 입구에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지나갈 때마다 봤는데 내용이 좀 특이하다. 중국어 1:1/ 왕초보부터~ HSK, TSC까지 / 한국 국가 의료통역사 / 의사 출신 / 상하이 원어민 의문점은 꽃집 여자 사장님 분과 대화를 나눌 때 풀렸다. 사장님의 말투로 보았을 때 중국에서 오신 분 같았다. 하지만 한국어가 매우 자연스러우심. 꽃을 사는 게 왠지 좀 멋쩍어서 쭈뼛쭈뼛 선물할 꽃다발 사러 왔다고 말했다. 사장님이 어떤 꽃다발이냐고 물으셔서 다시 기념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결혼기념일이냐고 물으셨다. 헉, 어,, 어,, 그게 아니고 여자친구랑 100일인데요..

일상.생각 2021.02.14

신촌 여우골) 신촌초밥맛집은 역시 여우골로 가야 한다

신촌초밥맛집 여우골은 신촌역에서 도보 5분 정도 떨어져 있다 주차는 가능한 것 같은데, 가게 앞 주차공간은 작다 평일 저녁 7시에 갔을 때만 해도 테이블 석이 만석이어서 바 테이블에 앉았다. 8시를 넘었을 때는 사람이 많이 빠진 모습 즉석에서 만들어 초밥이 부드럽다 여우골 초밥 하면 아주아주 부드러운 샤리(밥)가 유명하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풀리는 밥알의 맛이 기가 막히게 부드럽고 맛있다. 여우초밥과 특선초밥으로 주문했다 여우초밥은 참치 4 / 연어 4/ 간장 새우 4로 구성된 세트 이렇게 맛있는 초밥에 맥주가 빠질 수 없다 초밥에 간장을 찍을 때는 생강에 간장을 찍어 초밥에 발라주기 일반 초밥처럼 들어서 간장 종지에 찍는다면 부드러운 밥알이 다 흩어질 수 있으므로 생강을 붓처럼 활용한다. 초밥을 들..

맛집리뷰 2021.02.12

방배동카페골목맛집 어울림) 점심식사 하기 좋은 한식당

어울림의 위치는 방배동카페거리 근처에 있다. 롯데슈퍼 방배2점 앞에 있다. 고급은 아니지만 깔끔한 한식당 느낌. 직장인 점심먹기 딱 좋은 식당 메인요리로는 김치찌개와 버섯전골이 있다. 점심식사였으므로 찍먹 소고기 버섯국수를 주문했다. 구내식당느낌의 선반 위에 반찬과 함께 나오는 찍먹국수 반찬들뿐만 아니라 모든 재료들이 정갈하고 소박한 느낌. 한 끼를 알차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소고기에 만두에 팽이버섯에 송이버섯에 갖가지 야채들이 크게크게 썰어져있다. 고기와 함께 면을 특제소스에 따로 찍어 먹는 게 재미. 살짝 새콤한 맛의 간장 소스. 소스마저도 은은하게 맛있다. (사장님 말로는 저 소스에 10가지가 넘는 재료가들어갔다고 한다) 뜨끈~ 하고 든든~ 한 샤브샤브 같은 국수 면은 탱탱한 우동면같은 느낌이고, ..

맛집리뷰 2021.02.12

공덕역파스타 서울미트볼) 미트볼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처음 알았어요

- 공덕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걸어오다가 골목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서울 미트볼 공덕점. - 매장 내부는 베이직한 인테리어. - 서울 미트볼+라이스와 스파이시토마토 +미트볼을 주문했다. - 근데 왜 메뉴이름 사이에 +를 붙였을까..뭔가 더 주는 보너스 느낌을 유도한 걸까.. - 생각보다 맛있는 파스타! - 파스타가 의외로 맛있다. 스파이시소스가 감질나게 맵다. 대놓고 맵지도 않고, 아예 미미하지도 않다. 맛있게 맵다. 면도 탄력있게 얇고 식감이 좋은 면. - 그리고 미트볼도 스파이시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린다. 소스에 범벅이 되서 나오지 않아 원하는 만큼 소스를 버무려 먹을 수 있다. - 서울미트볼라이스는 다채로운 구성이다. 미트볼에 감자튀김에, 샐러드에, 에그후라이에 라이스까지. 아 그리고 빵도 숨어있다...

맛집리뷰 2021.02.09

경의선책거리맛집 홍대탐스피자) 뉴욕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피자집

- 탐스피자는 경의선 숲길 홍대입구역 6번출구 근처에 있다 - 골목 쪽에 있어서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있다. - 토요일 저녁 7시에 가니 웨이팅을 해야했다 - 기다린 시간은 한 15분 정도. - 웨이팅 장소는 야외 - 날이 따뜻해서 그나마 다행이지 추웠으면 기다리기 힘들 것 같다 - 테이블에는 못 앉고 바 테이블에 앉았다. 주방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눈 앞에서 직원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 - 시그니처 피자는 페퍼로니 머쉬룸과 톰스피자 - 페퍼로니 머쉬룸으로 시켰다. - 그리고 버팔로 윙도 인기가 많다고 했다. (안 시킨 걸 나중에 후회했다. 맛있어 보이더라) - 맥주는 기본, 테킬라, 보드카 샷 그리고 칵테일까지. - 화려한 술 메뉴. 우리는 버드와이저 2잔으로 시켰지만, 다른 사람들을 보니 테킬라..

맛집리뷰 2021.02.09

마포역고기집 육도) 누군가 돼지고기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육도(肉道)를 보게하라

- 육도는 대흥역, 마포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테이블은 한 8개 정도 있는 것 같다. - 금요일 저녁 7시에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었다. 친구가 먼저 기다리고 있지 않았다면 밖에서 기다릴 뻔. - 심플한 상차림. 김치, 마요네즈 샐러드, 깻잎절임(같은 거), 쌈장, 파절임, 소금 그리고 와사비 - 가격대가 좋다. 요즘 괜찮다하는 돼지고기집들은 200g이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육도는 딱 200g. 그리고 가격도 1만원 중반대. - 우선 목심살과 등심덧살을 시켰다. 감자 2조각, 대파 2조각, 버섯 1개가 같이 나온다. - 고기 양은 막상 나왔을 때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 불판에 올려서 보니까 많다. 고기가 두툼하다. - 종업원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역시!) 고기를..

맛집리뷰 2021.02.07